<앵커>
초대형 태풍 망온이 오늘(20일) 새벽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여전히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6호 태풍 망온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습니다.
중심기압이 980헥토파스칼로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35m에 달하는데다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금까지 급류에 휩쓸려 1명이 행방불명됐고 51명이 다쳤습니다.
시간당 15km미터의 느린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망온은 현재 와카야마현 남쪽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긴키에서 간토 지방에 걸쳐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6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산사태와 홍수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고치현엔 어제 하루 동안에만 851mm의 비가 내려 하루 최대 강우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수도 도쿄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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