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값이 다시 치솟으면서 국내 금값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금시세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요새 돌반지 3.75그램 옛날 단위로 한 돈이죠, 얼마 정도 할 것 같습니까?
<앵커>
몇 달 전에 제가 22만 원 주고 샀었는데요.
<기자>
어제(19일) 시세로 보니까 세공비와 세금 합쳐 25만 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경제가 불안할수록 화폐보다 현물을 선호하게 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금이 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달초 20만 9천원까지 떨어졌던 국내 금 도매값 21만 9,45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닷새간 4번이나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입니다.
최근 출시된 1그램짜리 미니 돌반지 역시 8만 원 가까운 값입니다.
이러다보니 귀금속 상가에는 예물이나 반지 수요가 실종된 상태라고 합니다.
<앵커>
금값이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기자>
현재 금융시장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안전자산은 뭐든 산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유럽 불투명하고, 미국 경제까지 흔들리면서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금 수요에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해서 뉴욕 월가에서는 금값이 더 오를 것에 베팅하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금펀드, 금선물 등 금 관련 금융상품도 덕을 보고 있는데요, 수익률이 꾸준한 편이라 여윳돈이 있다면 자산배분 관점에서 일부 투자 할 만 하겠습니다.
<앵커>
금은 비싸면 안 사면 된다 치고, 먹을 것을 안 먹을 수는 없는데 제가 좋아하는 고등어 값이 또 올랐다고요?
<기자>
통상 봄철 고등어 금어기에는 일본에서 고등어를 수입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일본 대지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수입을 못했고, 그때부터 가격이 뛰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가까이 장마가 계속되면서 어선들이 조업을 잘 못해 고등어 값이 크게 뛰고 있는 것입니다.
고등어 도매가격이 얼마나 비싸졌냐면 1주일 전보다 무려 9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소매가격도 마리당 4천원에 육박해, 대형마트에는 이미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가 국산을 상당부분 대체 했습니다.
삼겹살이 금겹살 됐을 때 정부가 유럽산 수입삼겹살 풀었던 것처럼, 고등어 값이 뛰자 역시 수입 고등어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어서 수입한 냉동고등어 400여 톤을 도매가보다도 30% 인하된 값에 풉니다.
내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는데 큰 것 한마리당 1,420원이라니 고등어 좋아하는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고용시장에 40~50대 여성 바람이 거세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물가는 오르고 소득은 정체되고, 자녀 사교육비는 많이 들고, 생활에 좀 보탬이 돼야겠다는 게 이들 여성들의 공통적인 이유입니다.
지금 20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데 50대 여성들이 약진을 하면서 아들, 딸 벌인 20대 보다 오히려 고용률이 높아지는 특이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50대 여성 고용률 59.3%, 10명 중 6명이 일자리 가졌습니다.
20대 남녀 고용률을 모두 앞질렀습니다.
전체 여성 취업자 가운데 50대는 10년 전 열에 한 명이었다면 이제 다섯에 한 명 꼴로 늘었습니다.
<앵커>
계속 일을 해오신 분도 있겠고, 아이들 키우다가 다시 재취업한 경우도 있겠죠?
<기자>
현재 50대 여성들은 베이비붐 세대로 인구 자체가 많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또 고령화 속에 여성들을 선호하는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복지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되겠습니다.
또 이혼이 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낀 40~50대 여성들이 직장 찾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
<앵커>
장마철에 집안에서 냄새나니까 화장실에서 락스 많이 쓰는데, 락스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요?
<기자>
여름철에는 어느 때보다 화장실이나 부엌청소를 자주 하니까 락스를 많이 쓰는데, 소비자들이 락스가 눈에 튈 경우에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유해물질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청소하다 락스가 눈에 튀어 화상을 입은 피해자입니다.
[락스 피해자 : 통증은 말로 표현을 못해요. 정말로…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고 각막의 60~70%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한방울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봤다간 큰일입니다.
각막 손상입은 환자의 눈 사진입니다.
소비자원에 락스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접수되는데 각막이나 눈 주위에 용액이 튀어 다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락스와 세제를 섞어 쓰면 염소기체 같은 유독가스 발생해 중독되서 졸도할 수 있습니다.
락스 사고 막기 위해 용기 개선 시급합니다.
출렁거려서 따를 때 튈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 그림처럼 공기 구멍을 만들어서 튀지 않고 균일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소비자도 조심해야겠고, 업체도 안전을 위해서 용기를 교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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