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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목욕탕서 레지오넬라균 '조심'

찜질방·목욕탕서 레지오넬라균 '조심'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두달 동안 시내 찜질방, 목욕탕, 병원 등 236곳의 샤워기와 수도꼭지, 냉온수, 냉각탑 735건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6.8%인 50건에서 기준치를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별로는 찜질방과 목욕탕 37건, 병원 10건, 대형건물 2건, 호텔 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 물이나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 있다가 호흡기를 타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되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만성 폐 질환자나 당뇨,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이 특히 취약합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30명의 레지오넬라균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6월말 현재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감염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문제가 된 목욕장, 병원 등 40곳의 건물주나 관계자에게 소독을 실시하도록 한 뒤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달부터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분수대, 대형건물 등을 상대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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