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밤, 20대 남성 두 명이 서울의 한 지하철 안에서 귀가하던 대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뒤엔,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이른 아침에 한 20대 남성이 마스크와 색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출근길의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하다 현장에서 검거.
이어 최근엔 지하철 안에서 20대 남성이 60대 노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장면과 젊은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잇따라 공개됐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전혀 안면이 없고 폭행해야 할 만한 계기나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감정에 일어난 점이라는 것이 공개되며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렇듯 불특정 다수에 무차별적으로 행해지는 사건들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다. 특별히 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도 많은 점을 시사한다.
서울만 해도 하루 평균 6백 40만 명의 발을 대신하는 지하철.
불안과 공포에 떨며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어떠한 대안이 필요할까.
현장21은 급증하는 지하철 내 사건 사고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해법을 찾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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