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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는 어떻게 해야하나'…장마속 피해 속출

<앵커>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장마속 인명피해입니다. 침수, 낙석, 농작물 피해, 할퀴고 삼킨 피해가 적잖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오전 7시 반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지마을의 야산이 집중 호우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박 모 씨와 부인 고 모 씨가 흙더미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마을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바로 아래 주택을 덮쳐 집안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매몰됐습니다.

[매몰노인 구조자 : 우리 집에서 보니까 (어르신 집의) 나무가 집으로 넘어오더라고요. 흙이 밀려들어와 두 분이 다 주방에 묻혀 있더라고요.]

닷새간 계속된 폭우로 전국에서 모두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산을 깎아 도로를 낸 곳이 많은 충북지역에서는 흙과 돌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폭우로 아파트 기계실이 완전히 물에 잠겨 1천여 세대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충남 논산에선 누런 흙탕물이 수박 재배 농장을 덮쳤습니다.

[박노준/농민 : 금방 썩어요, 그리고 이게 물에 잠기면 뿌리에 산소 공급이 안돼 금방 다 죽어버려요.]

남부지방에선 날이 잠깐 갰지만 워낙 피해가 커서 수재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복구의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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