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도에는 이미 계속된 폭우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사망, 실종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고 곳곳에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새 쏟아진 비가 계곡물처럼 불어나면서 마을 입구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마을을 잇는 다리는 곧 물에 잠길 듯 위태롭습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마을은 시간당 30mm 넘게 쏟아진 폭우로 마을 진입로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쯤엔 옥천과 영동을 잇는 4번 국도에서 폭우를 이기지 못해 축대가 무너지면서 수십 톤의 돌이 떨어졌고, 새벽 2시쯤엔 영동군 일부 지역에선 광케이블이 물에 잠겨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두절되기도 했습니다.
충남과 대전 지역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 사이 대전 충남지역에서만 주택 40여 채가 침수됐고, 70여 명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서천과 대전에선 비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7시 반쯤 경남 하동군에서 산사태로 50대 부부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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