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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아프간 여성의원 '묵직한 주먹질'

미국이 주도해 온 '테러와의 전쟁' 와중에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래서인가요?

의회 여성 의원들 조차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은색 부르카 차림의 아프간 여성 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앞 좌석의 다른 당 여성의원에게 신발을 집어 던집니다.

전직 육군 장성 출신의 이 여성 의원은 그래도 분이 안풀렸던지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겁 먹은 다른 당 의원이 물컵을 던지며 소극적인 저항을 해보지만 여군 출신 의원의 묵직한 주먹을 피하진 못합니다.

동료 남성 의원들이 달려 들어 뒤엉킨 두 사람을 가까스로 떼어 놓습니다.

파키스탄군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로켓공격을 놓고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입씨름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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