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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10년 한' 드디어 풀었다…축제 분위기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결정된 순간 강원도는 환호에 휩싸였습니다. 3번의 도전 끝에 얻은 결실이기에 강원도민들에겐 더 소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이 호명되는 순간.

강원도청 앞에 모인 시민들은 서로를 부둥껴 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침내 해냈다는 기쁨과 감동이 시민들을 절로 춤추게 했습니다.

[이진만/강원 춘천시 : 강원도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평창군청 앞에 모인 시민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번의 도전, 지난 10년동안의 마음고생이 모두 씻겨내려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유영오/강원 평창군 : 아깝게 실패했던거 그게 한이 됐지만 오늘로 다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창 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게 될 강릉에서도 축제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축하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시청 앞에 모인 시민 2천여명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박점순/강원 강릉시 : 너무너무 기쁩니다. (얼마나 기쁩니까?) 하늘만큼 땅만큼 기쁩니다.]

시민들은 아리랑과 애국가를 합창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동계 올림픽 개최라는 10년 동안의 그 간절한 꿈이 현실로 이뤄진 밤, 강원도민들은 이렇게 잊지못할 축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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