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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일본 '먹는 것도 공포'…도시락 유행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사람들의 먹을거리 공포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 학교에서도 급식보다 도시락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급식의 천국이었던 일본 학교에서 전에 없던 급식 사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전 근처 어린이의 45%가 이미 갑상선에 피폭됐다는 소식에 학교 급식에 대한 불신도 커졌기 때문이데요, 실제로 쓰쿠바시 초·중학교의 경우 학생 200여 명이 학교 급식을 먹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직접 도시락을 싸주거나 급식을 하더라도 식자재의 원산지 표기는 물론이고 방사선량 측정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결국 '우유만 중지, 또는 전부 중지' 등 선택할 수 있는 '급식중지 신청서'를 학부모들에게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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