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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꿈의 레슨'에…더반 아이들 "믿기지 않아"

<앵커>

김연아 선수는 마지막 유치활동을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마쳤습니다. 더운 나라 남아공 더반의 유일한 빙상장에서 남아공 꿈나무들을 상대로 1일 강사가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아프리카의 얼음 위에서 선생님이 됐습니다.

남아공 꿈나무들을 찾아 동작을 하나 하나 고쳐주고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김연아도 조심했을 만큼 더반의 유일한 빙상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어린 선수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김연아에 환호하며 자신들의 우상 앞에서 각자 장기를 뽐냈습니다.

[애나 발렌타인 (15세) :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를 만났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김연아는 저나 여기 모든 어린이들에게 여신 같은 존재입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겨울 스포츠를 전파하는 평창의 드림프로그램을 재현한 마지막 유치활동에는 이상화와 이승훈, 모태범 스피드 스케이팅 3총사도 함께 했습니다.

[김연아/평창 올림픽 유치위 홍보대사 : 피겨불모지인 나라들이 점점 발전해서 선수들을 위한 환경조건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50여 명의 내외신 언론들이 대거 몰려 김연아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치전 기간 동안 평창 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한 김연아는 오늘(6일) 저녁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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