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유럽연합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식량수요와 투명성 확보, 자원 배분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대북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EU가 발표한 대북 식량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목적으로 이해하며 이 같은 목적의 달성을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전용방지 장치를 확보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대북 식량문제 전반에 관해 EU와 미국 등 공여국은 물론 국제기구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EU의 이번 지원문제도 사전 협의했고 사전 통보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작년 5.24 조치 이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일단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만 인도주의적 필요가 있을 경우 민간 차원에서 사안별로 검토하고 그에 따라 지원을 허용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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