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과 경제 전문가들 모두 하반기 경제정책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을 꼽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교수·기업인·연구원 등 경제전문가 276명과 일반 시민 1천명을 상대로 지난 13~19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0일 재정부에 따르면 이 설문 조사에서 일반 시민의 51.3%, 전문가의 51.8%가 물가안정을 하반기 경제정책에서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과제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다른 정책과제들에서는 선호도가 엇갈렸다. 일반시민은 물가안정에 이어 서민생활 안정(36.0%)을 중점 정책과제로 꼽았고, 일자리 창출(30.9%), 대중소기업 동반성장(19.4%), 양극화 해소(15.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외환시장 안정(29.3%), 일자리 창출(25.0%), 서민생활 안정(2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 방안으로 일반시민은 공공요금 인상억제(28.5%)와 서비스요금안정(16.5%)을, 전문가는 금리·환율 등 거시적 대응(34.8%), 유통구조 개선(18.8%)을 꼽아 시각차를 드러냈다.
일자리 창출방안으로 일반시민은 취업알선 등 고용지원 서비스강화(22.6%)를, 전문가는 서비스산업 육성(27.9%)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경제전문가들은 모두 국내외 금융불안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위험요인으로 유럽재정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37.0%), 세계경제 둔화(34.4%)를, 대내 위험요인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대출 등 금융불안(63.3%), 물가상승(50.5%)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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