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장 21] ② 그녀는 왜 크레인에 올라가야했나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 정도로 흔한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알려져 해외까지 퍼질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한진중공업 사태'는 요즘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크레인 위에 올라가 1인 시위를 벌이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있다.

그녀는 왜 홀로 크레인 위에 올라갔을까.

김진숙 위원이 원하는 것은 단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정리해고 철회'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한다.

김 위원은 1인 시위의 가장 큰 변화로 '여론의 관심'을 꼽았다. 그리고 그 힘으로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가수 김흥국 역시 갑작스런 방송 하차 통보로 거리에 나선1인 시위자가 됐다.

'정치적 행보'로 희생되는 예술인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에 힘입어 여파는 생각보다 빨리 번졌다.

이 밖에도 무명의 이름으로 국회나 기업을 상대로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그동안 1인 시위는 개인적으로 절박한 사정이나 사회의 부조리한 상황을 알리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아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트위터로 제안한 주제로 퍼포먼스 형식의 1인 시위를 벌이는 '1인 시위.com'이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딱딱하고 다가가기 힘든 1인 시위가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문화로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대안언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 21에서는 트위터, 페이스 북 등 소셜 미디어와 결합한 1인 시위가 갖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 현재 홀로 거리에 나선 1인 시위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