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은지금] 눈·코·입만 빼꼼…마스크 쓴 사연

<앵커>

레슬링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는 중국 소년이 있는데요, 레슬링 선수를 꿈꿔서가 아닙니다. 슬픈 사연을 보시죠.

세상은 지금,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눈, 코, 입, 귀를 빼꼼히 내놨을 뿐 6살 소년의 얼굴은 항상 마스크로 덮혀 있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미처 피하지 못했던 소년은 목숨은 건졌지만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피부 이식을 해 줄 형편이 안 되는 부모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아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했습니다.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모금 운동이 벌어졌고 몇 군데 병원에서 무상 치료를 약속했습니다.

--

요란한 굉음과 현란한 특수효과를 배경으로 타이완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아이언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환호 속에 아이언맨이 천천히 마스크를 벗자 학생들은 환호성까지 질러댑니다.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교장선생님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

미국 사우스 저지에 사는 샴쌍둥이 형제는 얼굴의 방향은 정반대여서 한 명이 앞으로 걸을 때 다른 한 명은 뒷걸음질치며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거울을 통하지 않고는 상대방의 얼굴도 볼 수 없는 형제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일찌감치 분리 수술을 포기했습니다.

대신 11년째 함께 바이올린을 배우며 우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