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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정부가 먼저…"재정 투입 검토"

<앵커>

반값 등록금의 첫번째 해법 정부가 먼저 냈습니다.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이르면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의  반값 등록금 논란과 관련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16일)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 재정만으로 모든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그러나 반값 등록금 추진 요구에 대해 재정부가 전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밝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화 했습니다. 

재정 투입 시기는  빨라야 내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당장 올 2학기부터 지원하자는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고, 빠르면 내년 예산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재정 투입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할 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소기홍/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장학금을 중심으로 확충을 해왔으니까 그런 측면을 조금 더 강화하겠다는 아마 그런 취지가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립대 총장들은 정부가 장학금을 지원해주면, 대학이 등록금을 일부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정부와 한나라당에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등록금 인하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과 협의중이라고 밝혀, 오는 21일쯤 열릴 당정 협의에서 정부 지원안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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