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어느 지역을 가나 공연장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좋은 공연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기자>
네, 자치단체들이 공연보다는 건물짓는 데 더 관심을 쏟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막상 공연장은 많아도 볼만한 공연은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해 4월 개관한 부평아트센터, 객석 1200석의 다목적 공연장입니다.
인천에는 이런 공공 공연장이 22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6곳이 2000년 이후에 개관했고, 대부분 기초단체가 세운 곳들입니다.
하지만 공연 기획능력이 없다보니 직영하는 공연장은 4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연실적도 시원찮습니다.
전체 공연장의 지난해 입장수입은 12억6000만원으로 공연장 운영예산 240억원의 2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자체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문예회관이 유료객석 점유율 76%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대관이나 무료 행사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작하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천시는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 주민들의 공연 참가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동암/인천시문화관광체육국장: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시립예술단을 활용한 군·구에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공연 기획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