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상점과 유흥업소가 즐비한 서울 강남의 거리,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선박 컨테이너를 합쳐놓은 모양의 한 건물로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건물 안에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강한 비트가 울려 퍼지고, 개성 넘치는 복장의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이곳은, '강남 야시장'이라고 알려진 야간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클럽 파티와 벼룩시장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에 창의성과 개성이 없으면 물건을 팔수도 없다는 곳. 사람들이 물건을 놓고 흥정하는 사이 한쪽에서는 DJ와 인디밴드 그룹의 공연도 벌어진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른바 '비주류' 문화를 즐기며, 사람들의 '이야기'가 묻어 있는 구제 물품을 만날 수 있는 이 벼룩시장엔, 재작년 처음 문을 연 이후 단 네 시간 행사 동안 무려 2천 명 안팎의 젊은이들이 찾을 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2011년 벼룩시장은, 절약과 자원보호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신나는 놀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SBS '현장 21'에서는 오프라인 판 '소셜 네트워킹의 장(場)이자, 대중들의 새로운 문화운동 도구로까지 진화한 벼룩시장을 만나 본다.
(SBS 뉴미디어부)
[현장 21] ② '소통의 장으로' 벼룩시장의 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