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소식과 달러 강세, 국제 경기 회복세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64달러 하락한 배럴당 99.2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18달러 내린 배럴당 118.39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의 한 언론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하루 생산량을 천만 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보도한 이후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보도는 석유수출국기구가 최근 빈 회의에서 증산에 합의하지 못해 유가 상승을 불러온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또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전날 0.9%가량 상승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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