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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저축은행 수사 소식에 수백억 인출 소동

<앵커>

검찰 수사 소식이 퍼지면서 어제(8일) 프라임 저축은행에선 예금 인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놀란 예금주들이 몰려든 것인데, 검찰은 저축은행 비리수사와는 별개사건이라며 확대해석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프라임 저축은행 영업점.

불법 대출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에 예금을 찾으러 온 고객들로 북새통입니다.

[오세영/예금주 : 다시 나중에 도로 예금할지라도 마음이 불안한 거에요. 부산저축은행 일이 벌어지고 나니까.]

프라임 측은 통상적인 고발사건일 뿐 부산저축은행 비리와는 다르다며 고객 설득에 나섰지만, 벌써 총수신의 3%를 넘는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강동학/프라임저축은행 경영기획실장 : SPC를 통한 대주주의 횡령 등 불법 행령 이런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요, 지금 금감원에서 단순 한도 대출 위반으로 금감원 조사 중에 있었고요.]

프라임 측은 1,800억 원의 자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금융당국도 필요할 경우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이사 등 570여 명을 상대로 저축은행 부실에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예보는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4천여 건을 파악해 부실책임이 확인될 경우 전액 환수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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