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민주당이 연일 청와대에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맞불을 놓았던 청와대는 오늘(1일)은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말대로 민주당 당직자가 보해저축은행 퇴출을 막기위해 로비용 문서를 제출했다면 그 문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겁한 청와대라는 격한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저축은행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전략에 있다며, 야당에 뒤집어 씌워 물타기 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가세했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은 지난 정권부터 축적돼 왔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비리 연루 인사가 나올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16명은 저축은행 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물론,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8개 저축은행을 모두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특검이 당론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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