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와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로 예멘의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예멘 남부 지방정부 수도가 알-카에다의 수중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예멘 옵서버'는 치안 당국자를 인용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조직원들이 남부 아비얀주 진주바르 지역의 행정시설과 주요 거리를 장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주바르는 예멘 수도 사나 남쪽으로 4백 킬로미터, 남부 주요 항구인 아덴항에서 동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2013년 임기 만료 예정인 살레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퇴진 요구 속에 걸프협력협의회의 권력이양 중재안마저 거부하고 자진 사퇴의사를 번복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 예멘의 야권연대 JMP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테러 위협을 부각시켜 서방의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알-카에다의 진주바르 장악을 방조했다며 비난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