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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민주당' 첫 걸음, 탄력 받을까

젊은 인재 전면 포진, 중량감 부족 지적도

'젊은 민주당' 첫 걸음, 탄력 받을까
지난주 당직개편으로 `\'손학규 2기 체제'를 맞은 민주당이 젊은 정당으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수도권 출신 초ㆍ재선 의원이 핵심 당직을 맡아 전면에 나서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젊은 피' 수혈도 이뤄져 일단 `젊은' 민주당의 모양새는 갖춰졌다는 평가다.

정책 사령탑과 홍보 사령탑에 오른 재선의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초선의 박선숙 홍보전략본부장도 1960년생 동갑내기로 `찰떡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IT업체인 나우콤 대표이사 출신인 문용식(52) 유비쿼터스위원장은 젊은 민주당, 디지털 민주당을 향해 내실을 키워나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2008년 촛불시위를 생중계했던 그는 "뉴미디어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중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쇼셜네트워킹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뉴미디어로 옮겨가는데 발맞춰 민주당을 SNS정당, 모바일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그의 역할이다.

민주당은 젊은층을 겨냥한 스마트폰용 `민주 앱(애플리케이션)' 개발, `SNS 정당 추진단' 발족 등 앞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 위원장과 함께 영입된 김헌태(45) 전략ㆍ기획위원장은 이미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조용한 선거' 전략 수립에 일조해 실력을 인정받은 기획통이다.

손 대표가 최근 새롭게 내놓은 `민생진보'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 출신인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대표 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젊은 인재들이 측근으로 대거 포진해 있다.

손 대표의 서강대 교수 시절 조교를 했던 이남재(44) 비서실 차장, 김주한(45) 비서실 국장, 서양호(44) 전 청와대 행정관, 홍주열(47) 보좌관, 강훈식(39) 정무특보 등이 그들이다.

4.27 재보선 야권연대 협상을 이끈 이인영(47) 최고위원은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이라는 새 직함으로 핵심 인맥으로 떠올랐고, 지난해 손 대표가 대표직에 오르자마자 영입한 이철희(47) 민주정책연구원 부위원장도 그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젊고 참신한 인재를 선호하는 탓에 손 대표 주변에는 다른 차기 대선주자들과 달리 중량감 있는 좌장급 의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젊은 정당론에 동의하지만 젊은 당직자와 측근에만 힘이 실려선 안 된다"며 "대선에서 모든 세대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얻으려면 신ㆍ구세력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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