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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1복지' 챙기기…무상의료 강조

민주 '3+1복지' 챙기기…무상의료 강조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친서민 행보에 대응해 올해초 포퓰리즘 논란을 낳았던 `3+1 무상복지론'을 다시 펼쳐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노동 및 의료 관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시민걷기 한마당' 행사를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무상의료'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인간다운 생활을 해야 할 헌법적 권리를 가진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무상의료는 민주당이 보편적 복지의 개념으로 올해초 내세운 '3+1(무상교육.의료.보육+반값 등록금) 정책'의 한 축이다. 당시에는 한나라당은 물론 당내 일각에서도 "재원조달이 난망하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민주당이 무상의료 카드를 꺼내든 것은 '반값 등록금'을 내세우며 친서민 궤도로 옮겨간 한나라당의 새 원내지도부와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한나라당의 '만5세 어린이 무상보육'과 '반값 등록금' 등으로 양당간 복지 이슈에서 교집합이 넓어진만큼 한나라당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무상의료 정책은 확실히 챙겨두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과 대척점을 이루는 것 중 남은 것 하나가 무상의료"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구상보다 수혜 범위가 넓어서 재원조달 방안만 제시할 수만 있다면 향후 복지정책 경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3+1 정책'에 고용친화적 복지정책 등을 추가하고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까지 포괄하는 '보편적 복지 마스터플랜'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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