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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새 역사 썼다!…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8뉴스>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0대 0으로 맞서던 전반 21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블랙폴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따돌리고 골키퍼를 살짝 넘겼습니다.

리그 5번째 골이자 시즌 8호골입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엔 왼발 크로스로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즌 6번째 도움까지 올린 박지성은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맨유는 4대 2로 이겼습니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통산 4번째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활짝 웃으며 우승컵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맨유 입단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아시안컵 출전과 허벅지 부상으로 인한 3달이 넘는 공백에도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려 지난해 이청용이 세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1개 넘어섰습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이적설을 실력으로 잠재워 재계약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박지성은 오는 29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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