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국 초중생 7천5백여명의 2009년 3월 진단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에 다니는 기초수급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일반학교의 기초수급학생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집계 결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초교의 저소득층 학생 평균성적은 78.71점으로 일반초교의 저소득층 학생에 비해 2.60점 낮았습니다.
중학생 역시 평균성적이 70.99점으로 일반학교 저소득층 학생 평균보다 3.91점 뒤졌습니다.
연구진은 "일반학교와의 학생 1인당 교육비 격차가 여전한데다 프로그램의 상당부분이 급식비와 방과후활동비 등에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복지투자사업을 올해부터 전국 천3백여 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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