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경찰서는 유가보조금을 챙기기 위해 화물차주와 짜고 경유 대신 보일러 등유를 주유한뒤 경유를 넣은 것처럼 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주유소 업주 47살 노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노씨와 공모한 화물차주 14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씨는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남 해남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보일러 등유를 공급하고 10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화물차주 148명은 노씨로부터 보일러 등유를 주유받고도 경유를 넣은 것처럼 유류카드를 결제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리터당 400원씩, 각각 1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유가보조금을 허위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주들은 이 과정에서 노씨로부터 시중 경유 가격보다 200원가량 싸게 기름을 공급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가보조금 빼돌린 주유소업자·화물차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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