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벨트 입지 선정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전 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제(16일) 발표 이후 대전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는 하루종일 전화가 빗발쳤다고요?
<기자>
취재진들도 대전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서 중개업소에 전화를 해보니까 이미 이달 들어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좀 들썩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건이 있느냐 물어오는 매수자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파는 사람들은 물건 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제히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습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후보지인 신동·둔곡지구에서 가까운 유성구 아파트의 경우 이미 이달 들어 가격 오름세가 뚜렷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덕테크노밸리 단지의 117제곱미터 아파트는 지난달보다 가격이 1천만 원 이상 올라 2억 5천만 원 전후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설명회에도 실수요자 뿐 아니라 외지인까지 3천여 명이 몰렸다는데, 대덕단지와 약 10㎞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종시 원안추진, 그리고 신세계첼시의 복합유통단지 건설계획, 이번에 과학벨트 입지 선정까지 대전-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들썩일 전망입니다.
<앵커>
엊그제 사제폭탄을 터뜨린 범인이 주가급락시켜 대박을 노린 것이었는데, 파생상품 시장이 도대체 어떻길래 이런 발상이 가능한지 궁금한데요?
<앵커>
혹시 앵커분들께서는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장이 거래규모 면에서 세계 1위라는 것을 알고계십니까?
<앵커>
그렇게나 커요?
<기자>
통상 미국이나 유럽시장이 더 클 것이라 대부분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개설 15년만에 파생상품시장 1위를 달성했는데,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장이 투기성이 강한 한탕주의가 만연한 기형적으로 변질되고 있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제폭탄 범인이 사들인 풋옵션은 지수가 4%가 급락해야 돈을 버는 구조였습니다.
파생시장에서 개미들의 투자패턴이 바로 이렇습니다.
즉, 그렇게만 된다면야 대박이지만 실현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로또' 수준의 옵션이다 보니까 거의 예외 없이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 이런거 하겠냐 하겠지만 개미들 하루 30조 투기거래에 베팅해 줄초상이 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면 뭔가 대책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요?
<기자>
투기상품으로 변질되서 문제가 됐던 주식워런트증권, ELW 같은 경우 문제가 심각해지니까 다음달부터는 교육을 받아야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일부 대책도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밤새 5명이 '고스톱'을 친다면 선수 1명과 돈을 빌려준 '하우스'만 돈을 벌게 되는데 여기서 선수가 바로 극소수 전문가이고 하우스는 증권거래소인 셈입니다.
거래소는 하루평균 수수료만 7천만 원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거래소나 증권사들도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파생시장 활성화를 외치는 모순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칸 IMF 총재 어이없는 일로 지금 미국 경찰에 붙잡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리스 같은 유럽 나라들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기자>
중요한 국제기구 수장이 불명예스럽게 체포되면서 엉뚱하게도 이게 단순 스캔들이 아니라 국제 경제에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즉,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의 경우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요, 그동안 그리스가 추가적인 지원을 IMF나 EU에 요청해왔는데, 독일은 이에 대해 반대한 반면 칸 총재는 그리스를 지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칸 총재는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혐의를 전면부인했지만, 미국 법원은 보석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칸 총재가 불참한 유럽재무장관 회의가 오늘까지 열리는데요, 일단 EU재무장관들은 포르투칼에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지원을 승인하고, 칸 총재가 없다고 구제금융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채무 위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우 0.38%, 나스닥 1.63% 일제히 하락 마감해서 IMF 수장의 공석이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식당에서 갈비나 불고기 먹을 때 무게 달아서 나오는데 거기 흥건한 양념 국물까지 포함되잖아요, 조금 억울한 생각이 들었는데?
<기자>
그런 경험 다 있으실 겁니다.
삼겹살이나 등심이라면 당연히 저울에 재면 되지만 갈비라면 뼈 무게, 그리고 불고기라면 양념무게까지 재다 보니까 가뜩이나 고깃값도 비싼데 짜증이 나는 경험들 말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민원이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고기 무게 재는 방법의 표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갈비의 경우 뼈도 갈비의 일부인 만큼 뼈를 포함해 무게를 재는 게 맞고, 양념이 있는 불고기는 비스듬히 세워 2분간 국물을 빼고 재는 것이 적절하다는 기준입니다.
또 1인분 양이 식당마다 다르니 100그램당 가격을 표시하는 걸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중인데요, 무게 재는 방법 음식점에서 고기 드실 때 참고해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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