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새벽 야간 행군을 마친 뒤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육군 훈련병(노우빈/21세)이 외부 민간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다음날 아침 7시쯤 숨졌습니다. 행군을 마친 뒤 고열(체온37.9도)을 호소했으나 군의관은 퇴근한 상태였고 의무병은 노 씨에게 일반 해열제 2알을 준 것이 전부였습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뇌수막염으로 인한 패혈증과 급성호흡 곤란 증세가 겹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모로서는 현역 1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건강했던 아들이 훈련소 입소 한 달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육군 훈련소에서는 지난 2월에도 한 훈련병이 중이염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군 시설 내의 후진적인 의료체계와 관련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초동 대처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는군요.
[영상토크] 어느 훈련병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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