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역과 고속버스 터미널 폭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용의자의 이동 모습이 담긴 CCTV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이 일어난 그제(12일) 새벽 5시 55분쯤,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울역을 빠져나갑니다.
이미 공개된 서울역 물품보관함 앞 CCTV에선 배낭 2개를 갖고 있었는데, 폭발물 설치 마친 듯 등에 배낭 한 개만 매고 있습니다.
25분 뒤인 새벽 6시 20분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이 남자의 모습이 다시 포착됐습니다.
터미널에도 폭발물 설치를 마친 듯 등에 있던 배낭은 보이지 않습니다.
범인이 서울역 앞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와 택시, 그리고 버스였습니다.
서울역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7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로 새벽에 승용차를 이용하면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결국 25분이면 이동에서 폭발물 설치까지 충분한 시간이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정/서울경찰청 형사과장 : 다 가능해요. 그 시간대에 버스도 타보고 택시도 타봤어요. 확인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두 지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CCTV에서 범인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한 만큼 범인이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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