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중부고속도로에서 사고 수습을 하던 40대가 뒤따라 오던 화물차에 치어서 숨지는 등 도로 위에서의 2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찔한 2차 사고의 현장을 (CJB)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로에 추돌사고가 난 승용차 2대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습니다.
바로 뒤 승용차가 멈춰서는 듯 하더니 그 뒤 SUV 차량이 멈추지 못하고 들이받자 앞차를 충격하고 튕겨져 나갑니다.
불과 10초만에 차량 6대가 처참하게 뒤엉켜 버렸습니다.
장난감처럼 차들이 튕겨 나가면서 분리대 옆에 서 있던 운전자까지 다칠뻔 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또 다른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차를 끌어가기 위해 서 있던 견인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견인차에 경광등이 달려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장차를 보고 미처 제동하지 못한 승용차가 엄청난 속도로 충격하는 장면도 CCTV에 잡혔습니다.
도로 위 1차 사고차량이나 운전자 등을 미처 피하지 못 해 일어나는 2차 교통사고는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합니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또는 갑자기 속도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멈춰선 차를 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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