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경찰이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는 지난 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과거엔 주로 수사 당국이나 금감원 등을 사칭했지만 최근엔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이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은 중국이나 대만에서 발신 번호를 조작해 국내에서 건 것처럼 속이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문자와 음성으로 국제 전화임을 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현금 인출기로 유인하거나 계좌 이체를 요구할 경우 일단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찰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