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가족을 납치한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는 전화금융사기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대국민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화금융 사기는 2천1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 급증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전체 피해 사건 가운데 66%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자녀를 납치한 뒤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 27.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나이별로는 50대 피해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범들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국제전화 발신번호를 조작해도 국내 수신자가 이를 알 수 있도록, 국제전화의 경우 국제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음성 경고를 넣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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