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휴는 아무리 길어도 늘 아쉽죠. 6일간의 징검다리를 휴일이 끝나갑니다. 이시각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요금소입니다.) 뒤로 보니까 차들이 잘 빠지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합니다.
오후 한 때 수도권의 상습정체 구간이 다소 혼잡했지만 지금은 정체가 다 풀렸습니다.
오늘(10일) 밤까지 예상 귀경 차량은 33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통행량이 적은데요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운전자들이 어제와 그제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궂은 날씨에 시민들이 당일 나들이를 자제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날 고향이나 관광지에서 돌아오는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상철/서울 삼성동: 3박4일 동안 제주도를 놀러 갔다왔는데 막상 서울에 돌아오니까 아쉽고 며칠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미리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은 극장이나 수족관 같은 실내 시설에서 연휴의 마지막날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임현희/경기도 안산시: 정어리쇼에서 스킨스쿠버들이 나와서 재밌는 매직쇼를 했는데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서점가는 가족들과 책을 고르며 차분하게 연휴를 마무리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영상취재: 임동국, 조창현, 영상편집: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