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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냄새난다"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구속

"대변 냄새난다"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구속
서울 광진경찰서는 기저귀에 대변을 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신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5일 낮2시쯤 자택에서 어머니 임씨가 기저귀에 대변을 본 사실을 뒤늦게 알고 왜 말하지 않았냐며 임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임씨가 의식이 없자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출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자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집으로 돌아왔고 임씨는 다음날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씨는 자신의 폭행 사실을 숨기고 어머니 장례를 치르려다 병원측이 외부적 요인으로 숨진 시신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임씨는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뒤 허리 수술까지 해 거동이 불편한 탓에 기저귀를 찬 채 생활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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