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상행 무궁화 열차가 지난 이틀간 연달아 기관 고장 등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일 오후 6시 10분쯤 동대구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경기도 의왕역 부근에서 고장나 멈춰섰으며, 이후 명학역으로 가던 중 고장 차량의 제동장치가 작동해 선로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바퀴에서 연기가 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는 예정 도착시간보다 1시간 8분 늦은 밤 11시 18분에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승객 4백여명 가운데 일부는 열차 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자 명학역에서 내려 전철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5일 저녁 7시 반쯤에도 동대구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같은 번호의 무궁화 열차가 기관차 운행 모니터를 보수하기 위해 충북 영동역에 19분 동안 정차하는 등 열차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지난 이틀간 사고가 난 열차들은 번호만 같은 뿐 기관차와 객차가 다르다며, 고장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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