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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핵무기로 보복"…테러 가능성에 긴장

<8뉴스>

<앵커>

이렇게 알카에다의 지도자는 사살됐지만 그렇다고 지구상에서 과연 알카에다 테러가 사라질까요? 오히려 새로운 테러의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카에다는 이미 핵무기를 동원한 보복테러까지 예고해 놓은 상황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모로코의 관광지에서 40명 가량을 죽거나 다치게 한 폭탄 테러에 나이지리아에선 인질들을 내세운 철군 협박. 

[프랑스인 인질 :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철군하라는 알 카에다의 요구를 받아들이십시오.]

거기에 독일에선 테러용 폭탄을 만들다 붙잡히는 일까지.

불과 지난 한 주 동안 벌어진 사건들입니다.

빈 라덴이 은신하는 동안에도 알 카에다는 이렇게 세계 도처에서 세력을 키워 왔습니다.

급기야 보복 테러용으로 핵 공격까지 공언하는 지경입니다.

미국에 체포된 알 카에다의 지휘관은 빈 라덴이 잡히거나 암살당할 때 쓰기 위해서 유럽에 핵폭탄을 숨겨놨다고 주장했습니다.

빈 라덴 사살 소식에 분노와 보복 의지를 담은 극단주의자들의 글이 인터넷에 속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알 카에다는 틀림없이 우리를 계속 공격할 것입니다. 국내외에서 계속 경계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여행 주의보를 내리는 등 전 세계가 테러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빈 라덴의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서둘러 수장한 것도 시신이 보복의 구심점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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