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슈퍼박테리아는 물론 각종 병원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의료진 101명의 휴대전화에서 검체를 채취해 배양 검사를 한 결과, 4개의 휴대전화에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MRSA 즉,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다제내성균인 'MRSA'의 경우 만성질환자에게 감염되면 혈관이나 폐, 수술부위 등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환자에게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코아귤라제-음성 포도구균이 61개 휴대전화에서 확인됐고, 피부병을 유발하는 마이크로코쿠스균이 27개에서,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사슬알균도 4개 휴대전화에서 검출됐습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표면의 오염된 세균이 의료진의 손을 통해 병원 내 환경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면서 "특히 MRSA는 병원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료진 휴대전화서 슈퍼박테리아 검출"
병원 의료진 101명 휴대전화 검체 배양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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