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북 영천에서 오늘(21일)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갓 태어나서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새끼 돼지들이 문제였습니다.
TBC 정석헌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습니다.
영천시 금호읍 두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그곳에서 1.8km 떨어진 영천시 도남동 돼지 농가에서 오늘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끼돼지 13마리가 폐사하고 어미 돼지 4마리도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구제역에 걸린 새끼돼지 대부분은 생후 두 달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순보/경상북도 농수산국장 : 항체가 생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항체가 충분히 생성이 안 돼서 많은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발병되는 경우라고 생각되고.]
또 백신접종과정과 보관상의 실수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돼지 목 부근이 아닌 다른 곳에 접종했거나 백신을 냉장상태로 보관하지 않은 경우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항체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백신 접종 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 1월과 2월 초에 접종할 때 추웠는데, 얼어버린 백신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경상북도를 비롯한 방역 당국은 새끼돼지들의 접종시기와 접종을 마친 소와 돼지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권기현(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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