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인구 가운데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면서 중풍이나 치매같은 노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간병하는 가족들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 노인 장기요양 보험 혜택을 받으면 치료도 쉽고, 부담도 덜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금새 화를 내고,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고집을 부리다 평생 함께 해 온 가족들조차 몰라보게 되는 노년의 불청객, 치매.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들어서는 76세의 이 노인도 7년째 치매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배고프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가족들도 몰라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못하는데요.
[치매 환자 : 요새 이상한데… 이런 걸 전혀 못느낀다고요.]
온가족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서 가족들은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할아버지를 가까운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는데요.
[치매환자 가족 : 항상 긴장 상태에서 환자를 돌봐야 되니까 힘들더라고요.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고….]
노환으로 고생하는 어른을 모시기가 힘들어도 요양기관이 미덥지 못하거나 남의 눈이 무서워 선뜻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008년 노인장기요양 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좋은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요양기관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얼마전 개관한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입니다.
지하철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하는 자녀들도 수시로 들를 수 있는데요, 윤종숙 씨도 중풍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후 하루 한 번씩 찾아와 함께 산책을 합니다.
[윤종숙/치매환자 보호자 : 먼저 있을 때보다 더 좋다고 말씀 하시니까, 본인이 그렇게 느끼시니까, 우리도 안심이 되고.]
200여 명을 수용할수 있는 이 요양원의 경우 운동, 물리, 작업치료실을 갖추고, 옥상에 하늘정원까지 조성되어 있어 치매나 중풍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데요.
[이준홍/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교수 : 전문적인 기관을 찾아가서 진료 및 요양을 하게 되면 증상도 좋아질 수 있고, 또 환자 보호자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겠습니다.]
긴병에 효자없다는 옛말처럼 집안에 노환으로 고생하는 어른이 있을 경우, 간병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은데요,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경우 전체 비용의 15%수준만 부담하면 됩니다.
[김현수/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실 : 장기요양보험 이용자는 31만 5천 명에 이릅니다. 그중 30%가 넘는 11만 2천 명의 보험 유효기간이 5월에서 8월사이에 만료되는데요, 자신이 받고 있는 혜택의 만기일이 다가오지 았았는지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노인 장기요양 보험 혜택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건강보험 공단 지사를 찾아가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으로 갱신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건강] 노환 깊은 부모님, 요양 기관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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