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농협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피해도 적지 않을게 뻔한데 이건 과연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3일)가 아파트 중도금 납부일이었던 이상철 씨.
농협 전산장애 때문에 오늘에서야 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철/농협 고객 : 어제 날짜로 내야하는데 문이 닫혔으니까 하루 연기한거죠. 하루만 지나도 이자 때문에….]
농협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가진 고객들도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오늘 사이에 카드대금 결제일이 돌아온 고객이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농협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규정/농협 고객 : 주말이 끼어서 못해 가지고 오늘 온거죠. 자동이체가 농협으로 돼있어서요.]
농협이 주관하는 나눔 로또 또한 판매가 중단되면서 소비자들과 판매상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런 각종 피해에 대출고객의 연체 이자까지 합하면 최소 수십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민섭/농협 금융기획 상무 : 연체와 수수료 부분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을 할 생각이고요. 고객에게 피해가 전혀 안가도록….]
하지만 보상을 받으려면 고객이 피해를 입증하는 자료를 직접 만들어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주식 매수주문을 못한 경우처럼 입증이 어려운 사례가 많아 앞으로 보상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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