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전통 신년인 '쏭끄란' 연휴 초기 이틀 동안 59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태국 교통부에 따르면 쏭끄란 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에서 8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9명이 숨지고 976명이 부상했다.
작년에는 7일간의 쏭끄란 연휴 기간 361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3천802명이 부상했다.
참룸 탕파이살킷 교통부 부차관은 "지난해의 연휴 초기 이틀 동안과 비교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8% 가량 줄었다"면서 "연휴 기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4월 중순께 건기가 끝나고 우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한국의 설과 같은 전통 신년(쏭끄란)을 맞이하며 이 기간 대다수 도시민이 고향을 찾아가는 '민족 대이동'이 펼쳐진다.
태국 정부는 민족 대이동이 펼쳐지는 쏭끄란 기간 교통사고가 대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도로 주변의 상점들이 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참룸 부차관은 "음주 운전(38%)과 과속(21%)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음주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태국, 신년 연휴 초기 이틀간 59명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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