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혁명으로 퇴진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시나이 반도의 샤름 엘-세이크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 관영 일간지인 알-아흐람 인터넷판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샤름 엘-셰이크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로 인해 검찰의 소환 조사가 늦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82세의 고령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병원에서 담낭 제거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그의 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입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압델 마기드 마흐무드 이집트 검찰총장은 지난 10일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시민혁명 과정에서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지시하고 공공 재산을 빼돌려 부정축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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