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베개 등 생활 속 섬유류 제품에 휴대전화나 변기 같은 비섬유 제품보다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은 오늘 교복·발매트·베개 등 섬유제품, 인형·유모차·유치원가방·신발 깔창 등 섬유와 비섬유가 섞인 제품, 휴대전화·변기 등 비섬유제품을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9가지 품목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10개 샘플을 수집해 모두 90개 시료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휴대전화와 변기 등 비섬유제품에서 제곱센티미터당 평균 5.4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데 비해 교복·발매트·베개에서는 평균 520마리가 넘는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비섬유류의 96배 수준입니다.
인형·유모차·유치원가방·신발 깔창 등 섬유와 비섬유 혼합제품에서도 비섬유류의 31배인 평균 170마리의 세균이 나왔습니다.
천 교수는 "유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면서 사용하는 생활제품의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복·베개에 변기보다 세균 많아"
천종식 서울대 교수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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