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평가를 체르노빌 사고와 같은 최악의 7등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12일) 오전에 또 지바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원자력 사고 등급상 최악인 7등급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7등급은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입니다.
일본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양이 최고 시간당 1만 테라베크렐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수준을 5등급으로 잠정 평가한 바 있습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6분쯤,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에서는 규모 7.0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원전 1, 2, 3호기의 외부 전원이 모두 끊겼고 냉각수 투입 작업도 50분간 중단됐습니다.
산사태로 주택 2채가 무너지면서 1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8분쯤엔 지바현에서 또다시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6시 45분쯤에는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곧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년 동안 규모 7.0급의 여진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