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남대서양의 말비나스, 영국 이름 포클랜드섬의 영유권 협상을 영국 정부에 제의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늘 '말비나스 전쟁' 발발 29주년을 맞아 열린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해 이런 제안을 밝혔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영국의 말비나스 섬 점령을 '21세기의 수치스러운 식민주의'로 규정하면서 "말비나스 섬을 되찾고자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2년 74일 동안 말비나스섬을 놓고 전쟁을 벌여 영국군 2백55명, 아르헨티나군 6백49명이 전사한 끝에 영국이 승리해 섬을 점령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에너지 회사들이 말비나스 섬 부근 해역에서 원유탐사 활동을 벌이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선박 통행을 금지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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