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일본 원전사고 소식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유출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전력이 촬영해 공개한 원전2호기 앞 사진입니다.
작업원이 가리키는 곳에 작은 참호가 보이고, 이 안에서 바다와 연결된 부분에 20센티미터 크기의 금이 발견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이곳에 고여있던 방사능 오염수가 이 금을 통해 바다로 새나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 : 약 20센티미터의 균열이 있고, 그 곳에서 오염 수가 바다로 배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일단 콘크리트를 부어넣어 이 참호를 폐쇄하고, 원전의 추가폭발을 막기위해 격납용기에는 질소를 투입하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바다의 방사능 오염도가 기준치의 최고 4천 3백 배까지 치솟았지만 도쿄전력은 해수오염이 확인되고 일주일 이상 지난 오늘(2일)에서야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쿄전력의 무능함과 헛점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러시아 열역학 전문가는 이번 사고가 피해 규모면에서 사상 최악이었던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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