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운 미국인 목사의 행위에 격분한 아프가니스탄 무슬림들이 어제 북부 마자리샤리프 지역에 있는 유엔사무소를 공격해 최소한 12명이 숨졌습니다.
수백명에 이르는 무슬림들은 미국 목사의 코란 소각 행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유엔사무소로 몰려가, 내부에 진입한 뒤 불을 질렀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에 경비대원 5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고, 유엔의 한 관리는 유엔 및 현지 직원 등 사망자가 2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소식을 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잔인무도하고 비겁한 공격"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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