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은평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불을 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살기가 어려워서 사회에 대한 불만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26일)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까지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도 은평구 역촌동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마침 주변을 돌던 경찰이 발견해 큰 피해를 막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이남수/방화 피해자 : 많이 놀랐죠. 집에서 전화 받았을 때부터요. 4, 5층에는 사람이 살고 있거든요. 큰 일 날 뻔 했어요.]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허름한 옷차림의 64살 강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기가 어려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주로 은평구의 주택가에서 불을 질러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서울 구산동과 역촌동, 응암동 등 은평구 일대를 돌며 지난달부터 최소 17번 이상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강 씨가 지난 2년간 발생한 은평구 지역의 또 다른 방화사건과도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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