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오늘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천만주에서 8천만주로 늘리는 변경안을 상정했지만 현대중공업 등의 반대로 승인에 실패했습니다.
현대상선의 지분 23.8%를 보유한 주요주주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등의 반대로 승인 여부를 가리는 투표를 한 결과, 찬성 64.95%, 기권ㆍ무효ㆍ반대 35.05%로 찬성 주식수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변경안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측은 주식 가치를 하락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확대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현대상선의 투자재원 마련과 우호지분 확대를 위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가 범 현대가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현대그룹과 범 현대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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