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방부가 국산 명품 전차라고 자랑했던 K2 흑표 전차의 전력화가 1년 늦춰졌습니다. 핵심 부품들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한국형 전차 K2 흑표 전차입니다.
국산화 연구개발비에 들어간 예산만도 1천 2백억 원이나 됩니다.
그러나 2009년 실시된 시험평가에서 핵심 부품인 파워팩, 즉 엔진과 변속기에서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성능시험에서도 국산 파워팩은 88개 항목 중 18개 항목에서 기준미달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초 약속인 K2 전차의 내년 실전배치를 위해서라도 국산 부품을 포기하고 독일제 부품을 수입해 사용하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23일)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는 기술 보완을 전제로 일단 국산 파워팩을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정재운/방위사업청 대변인 : 12년 3월까지 운용시험평가 중간점검결과 중대한 결함 발생시에도 해외 도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의결되었습니다.]
국산 파워팩을 곧 바로 수입산으로 바꿀 경우 이와 관련된 국내 방위산업체 250여 곳의 손실과 연쇄 도산 가능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결정으로 K2전차의 실전배치는 결국 1년 더 늦어지게 됐고 해외 수출계획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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